티스토리 뷰

목차



  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보고되었습니다.

   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월에서 10월 사이, 특히 8~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.

    따뜻한 계절, 해산물을 즐기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비브리오 감염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확인해 보세요.

    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은 따뜻한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패혈균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입니다. 회, 생굴, 조개등 충분히 익히지 않은 오염된 어패류 섭취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증상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증상

    - 고열

    - 오한

    - 구토

    - 복통

    - 설사

    - 저혈압

    - 쇼크

    - 하지 부위 피부 병변 (붉은 발진 → 수포 → 출혈성 수포 → 괴사)

     

    감염 후 12~72시간 내 증상이 나타나며,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되어 사망률이 50%를 넘기도 합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감염경로

     

    - 생선회, 조개류 등 익히지 않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

    -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닿았을 때

    - 해산물을 부적절하게 보관하거나 조리했을 때

    ※ 사람 간 전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치료 방법 및 관리

     

   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이 중요합니다.

   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며, 필요한 경우 외과적 상처 치료도 병행합니다.

    환자 격리나 접촉자 관리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지만, 고위험군 접촉자는 증상 여부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방법

     

    -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기

    -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을 피하기

    - 상처 부위를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

    -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저장, 보관

    -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

     * 어패류는 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, 증기로 조리 시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

    -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로 세척

    -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, 칼 등은 소독 후 사용

    -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 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

     

   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은 비브리오 감염 시 중증 위험이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     

    - 간 질환자

    -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

    - 알코올의존자

    -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

    - 악성종양

    - 재생불량성 빈혈

    - 백혈병 환자

    - 장기이식환자

    - 면역결핍 환자

     

     

    실시간 감염 정보 확인하기

     

    해양수산부와 보건당국은 비브리오균 감시체계를 통해 바닷물의 위험 수치를 측정하고 공개하고 있습니다. 감염 위험도를 확인해 보세요.

     

    비브리오 예측시스템

    비브리오 예측시스템

     

     

    마무리

     

   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, 올바른 식재료 관리와 조리법, 개인위생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면역이 약한 분들이나 고위험군이라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참고: 질병관리청